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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bble

개울과 바다 / Aesop´s Fable

어느 날...




개울들이 모여서 바다를 비난하고 있었다.







우리들은 지금은 맛있는 물인데

어째서 바다로만 흘러 들어가면

짜기만하고 마실 수 없는 물로 변해버리는 거야?



바다는 개울들의 투정을 잠자코 듣고 있다가,

그들의 비난이 끝나자 조용히 말했다.



"이것보게, 그럼 자네들이 바다로 들어오지 않으면 되잖아."

 



...

바닷물이 짠 원인은 바다가 아니라 강에 있다고 합니다.

강에서 바다로 들어오는 물의 양과 해수면에서 증발하는 물의 양이 같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해수면의 높이는 점점 높아지게 되겠지요.

그러나 실제로 그런 일은 없습니다.

바다로 들어 오는 강물에는 미량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강물이 바다로 들어와 증발하여도 이 소금분자는 증발하지 않고 조금씩 남아

지금의 농도로 까지 농축되어 바닷물이 짜게 된것이라고 합니다.

때로 우리는 우리의 책임을 이웃에게 전가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인양 목소리 높인 적은 없었는지...?

어느 비오는 날 아침 등산길에서

개울을 따라 올라가다 생각난 이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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